IP와 Port

IP와 Port 관련

IP와 Port?

IP

네트워크 상에서의 특정 컴퓨터를 가리키는 주소

하지만, 하나의 장비가 네트워크에 어떻게 연결되어 있느냐에 따라 여러 개를 가질 수도 있음.

사례	설명
💻 Wi-Fi + Ethernet	무선 LAN(Wi-Fi)과 유선 LAN(Ethernet) 둘 다 연결돼 있을 경우 → 각 인터페이스마다 IP 하나씩
🧑‍💻 Docker, WSL	가상 네트워크 인터페이스가 생성됨 → WSL, Docker 각각 따로 IP를 가짐
🧭 로컬 vs 공인 IP	내부망에서는 192.168.x.x / 외부망에서는 203.xxx.xxx.xxx처럼 다른 IP 가짐
🧬 가상 인터페이스 (lo, tun0 등)	시스템 내부 loopback(127.0.0.1), VPN 연결 인터페이스, 가상 브리지 등도 각각 IP 가짐

실제 예시 (ip addr 로 확인 가능)

lo: 127.0.0.1
eth0: 192.168.0.13
docker0: 172.17.0.1
br-xxxx: 172.18.0.1
wsl: 172.24.100.1

$\to$ 전부 동일한 컴퓨터가 갖고 있는 여러 IP 주소

IP는 인터페이스(네트워크 카드)마다 붙는 것이므로, 컴퓨터에 인터페이스가 여러 개면 IP도 여러 개 가능하다. 또한, 하나의 인터페이스에 여러 IP를 할당하는 것도 가능하다.

“고유한 IP”라는 것은 네트워크 내에서만 고유하다는 뜻으로, 같은 네트워크(서브넷) 내에서 중복되면 안 된다(다른 네트워크라면 동일한 IP도 존재할 수 있음).

Port

포트 번호는 받는 쪽(서버 측)에서 열어놓은 ‘문’이고, 클라이언트(나)가 요청을 보낼 때 그 문으로 보내는 것.

비유하자면, 다음과 같음

• IP 주소 = 어느 아파트 단지
• 포트 번호 = 몇 동 몇 호
• 클라이언트 = 택배 기사
• 서버 = 수신자

나(클라이언트)가 3000호로 택배를 보낼 수는 있지만, 그 집(서버)이 3000호 문을 안 열어놨다면 못 받는 것이라고 생각.

IP vs. Port

항목	IP 주소	Port 번호
역할	어디에 있는지를 나타냄 (주소)	무엇을 사용하는지를 나타냄 (문/통로)
비유	아파트 단지 주소	아파트 안의 각 집(호수)
범위	전 세계 고유 or 로컬 고유	0 ~ 65535 (16비트 숫자)
종류	IPv4 (192.168.0.1 등), IPv6	well-known, registered, dynamic/ephemeral
기능	패킷을 목적지까지 라우팅	목적지 IP 내부에서 앱/서비스를 구분
사용 위치	네트워크 계층 (3계층)	전송 계층 (4계층, TCP/UDP)
예시	192.168.0.10	80 (HTTP), 3306 (MySQL), 22 (SSH)

curl http://192.168.0.10:8080

• 192.1678.0.10 $\to$ 어느 컴퓨터(IP)로 갈지
• 8080 $\to$ 그 컴퓨터에서 어떤 앱/서비스에 연결할지 (포트)

하나의 서버(같은 IP)에서 여러 서비스가 동시에 실행될 수 있음(포트 번호로 구분 가능):

서비스	IP 주소	Port
Nginx (웹서버)	192.168.0.10	80
Flask (API 서버)	192.168.0.10	8000
PostgreSQL	192.168.0.10	5432

IP:Port의 조합이 진짜 유니크한 단위

이걸 소켓 주소 (socket address) 라고 함:

<IP\>:<Port\> → 예: 192.168.0.10:8000

$\to$ 하나의 서버에 같은 포트 번호를 가진 서비스는 동시에 못 띄우는 이유도 여기에 있음

브라우저의 기본 동작

내가 브라우저 주소창에 http://naver.com 또는 그냥 naver.com 을 입력하면, 브라우저는 자동으로 80번 포트를 사용해서 서버에 연결을 시도함.

왜 80번 포트?

HTTP의 기본 포트가 80 으로 정해져 있기 때문이다(HTTPS는 443번 포트가 기본).

동작 흐름 예시

http://naver.com 에 접속한다고 하자. 그러면, 브라우저 내부적으로 다음 요청을 보냄: GET / HTTP/1.1 Host: naver.com 그러면, 연결 대상은 naver.com:80 이다.

같은 방식으로, https://naver.com 이라면, 암호화된 연결이므로 443번 포트를 사용해서 naver.com:443 에 요청을 보낸다.

프로토콜별 기본 포트

프로토콜	기본 포트
HTTP	80
HTTPS	443
FTP	21
SSH(Secure Shell Protocol)	22
개발 서버 등 사용자 지정 포트	3000
흔한 비표준 포트 (Nginx/React/Node 등에서 자주 사용)	8080

이 포트들을 명시하지 않으면 브라우저나 클라이언트가 자동으로 기본값 사용

송신자와 수신자

수신자(네트워크)는 IP + 포트 정보가 있다면, 송신자(클라이언트) 쪽 정보는 뭘로 구분할까?

보낸 쪽도 IP + 포트 조합이 있다.

항목	설명
송신자 IP	클라이언트(너)의 IP 주소 (예: 192.168.0.100)
송신자 포트	브라우저나 프로그램이 랜덤으로 잡는 임시 포트 번호 (ephemeral port)

내가 브라우저로 http://naver.com 을 접속하면 아래와 같은 흐름이 있다:

출발지 IP       : 192.168.0.100
출발지 포트     : 54321   ← OS가 자동으로 지정한 임시 포트
도착지 IP       : 223.130.200.104 (naver.com)
도착지 포트     : 80

왜 출발지 포트도 필요할까?

응답을 보낼 때 “어디서 왔는지” 정확히 알아야, 다시 되돌려 보낼 수 있다. 서버는 요청을 받으면 이 출발지 정보로 다시 응답을 전송함:

서버 입장에서:
응답 → 도착지 IP: 192.168.0.100, 도착지 포트: 54321

$\to$ 브라우저는 이 54321 포트를 통해 응답을 수신함